작법서추천. 읽어본 그대로 솔직하고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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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서추천. 읽어본 그대로 솔직하고 강력하게.

by $%^!@#$%^^&**@#%@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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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위주의 추천 책들입니다만, 어떤 분야던지 다 적용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체의 특성에 따라 변형은 이뤄져야겠죠.

 

(예를 들어, 희곡은 대사 위주, 영화는 지문 위주, 소설은 묘사, 웹소설은 가독성 위주의 문장 구성 등)

 

 

 

시중에는 무수히 많은 작법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글쓰는 방식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작법서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대신 이것은 확실합니다. 어느 작법서든지 좋지 않은 건 없어요.

 

 

 

그럼 추천 들어갈게요. (우수한 책들 위주로 선별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 순위로 정리한 거예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본인의 글을 두 세편 쓰고부터 읽을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 참고로 모든 작법서의 기초(뿌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입니다. -

 

 

초보 작가를 위한 교습서라고 생각해요.

 

저자는 인물보다는 구조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저도 블레이크 스나이더의 15단계 구조를 자주 사용합니다. 

 

15단계 구조를 글에 적용하는 법과 저자가 나눠놓은 장르에 접목하는 법에 대해 예시를 들어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위의 책과 같이 보기를 추천합니다.

추천 책 중에서 유일하게 희곡쓰기에 대한 책이네요.

희곡쓰기의 방향을 인물, 전제, 갈등으로 풀어서 써놓았던 것 같아요.

 

전제에 대한 조건을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써놓았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건가?란 의문을 가지게 했던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물에 관해서 만큼은 이 책을 따라올 수 있는 작법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물을 잡으실 때 벽을 느끼시고 계신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절판되어서 큰 도서관에서 봐야할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처음 글쓰기 공부를 할 때 멋모르고 읽었던 책입니다.

 

한 편도 안 썼을 때, 읽고 난 후 3막 구조를 적용시키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건과 장면을 끼워맞추는데 시간을 아주 많이 보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보면 늘 별로였다는.. ㅋㅋ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을 가장 현대적으로 풀어놓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해서 볼만은 하지만 두 편 이상 쓰시고 읽기를 추천합니다.

 

방송 작가 전문 교육원에서 펴낸 책입니다. 드라마 작가의 자세와 작법 기초를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기획서와 시놉시스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요.

하지만 기획안과 시놉시스를 쓰는 법을 직접적으로 풀어놓지는 않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기획안과 시놉시스를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기획안과 시놉시스를 필사하는 겁니다. 참고하세요.)

 

 

36개 국면에 대한 간략한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것과 비슷하지만, 매우 읽기 쉽고 구체적으로 스무 개의 법칙에 대한 이야길 하고 있어요.

 

굉장히 잘 쓴 책이고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에 적용을 해보려고 했을 땐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능력차일지도 모르겠으나 뭔가 옷은 예쁜데 몸에 맞지 않는다는...

 

그리고 법칙 하나 하나에 많은 공을 들여 놔서 그 법칙을 모두 외우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지금도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다 까먹었어요~.. 참고할 때 다시 봐야 할 듯? ㅋㅋ

 

 

인물을 위주로 작법을 풀어나가요. 책이 매우 쉽게 읽힙니다.

주인공에 대해서 방향을 잡을 때 확실하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주인공이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은 미친듯이 활약해야 한다.

 

글을 쓰다 가끔 간과하기 쉬운 주인공의 행동을 잘 짚어주고 있는 책입니다.

 

 

 

글을 시퀀스로 나눠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괜찮은 책이긴 한데 처음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8개의 시퀀스를 이해할 수 있으면 공부할 영화나 드라마를 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작법서 중 한 권입니다. 하지만 읽기에 지루한 느낌이 드는 건 안 비밀!! ㅋㅋ 원형에 기대어 글을 쓰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하게 해줬떤 책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맞겠다 싶으신 분들은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라는 책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읽어보실 때, 참고자료로 삼아 보기에 좋은 영화는 '스타워즈'입니다.

 

'스타워즈'의 모든 요소들과 이 책의 내용은 맞아 떨어지니까요. 참고하세요 ~ 구조에 더 힘을 준 책이었던 거 같아요.

 

 

이 책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워요. 글쓰기 초보가 괜히 읽었다가 머리만 아플 것 같습니다. 세 편 정도 써보시고 정리할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도 매우 두꺼워요. 좋은 책이긴 하지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기타 추천 서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모든 작법서의 어머니같은 존잽니다.), 스토리텔링의 비밀(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기본으로 작법을 풀었어요.), 21일만에 시나리오 쓰기(21일 만에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줘요.) 소설 쓰기의 첫 걸음(소설을 써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 유혹하는 글쓰기(경험을 작법에 녹이는 법을 알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정도까지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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